“독립출판물 서점에 입고하려는데 ISBN이 필요하대요.”
그냥 종이 묶음이 ‘책’으로 인정받으려면 이 번호가 있어야 합니다.
책 뒤표지에 있는 바코드와 숫자 13자리, ISBN(International Standard Book Number)입니다.
이 번호가 있어야 국립중앙도서관에 납본도 되고, 네이버 책 검색에도 나오고, 서점 유통도 가능합니다.
1. 30초 요약 (바코드)
전 세계 모든 책은 고유한 번호를 가집니다.
- 979: 접두부 (책이라는 뜻)
- 11: 국가 번호 (대한민국)
- XXXX: 출판사 번호
- XXXX: 책 고유 번호
- X: 체크 숫자 (오류 검증용)
이걸 보면 “아, 한국의 어느 출판사에서 낸 몇 번째 책이군”을 알 수 있습니다.
2. 당신이 몰랐던 진실: 개인도 발급 가능?
“전 출판사가 아닌데요?”
1인 출판사(사업자)를 내면 개인도 ISBN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청 가서 신고하고 세무서 가서 사업자 내면 끝. (비용 거의 안 듦, 집 주소로 가능)
하지만 사업자 내기 귀찮다면?
‘ISBN 대행 발급’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그냥 크몽 같은 재능 마켓에 ISBN 없이 팔아도 됩니다.
크몽 판매는 ‘출판’이 아니라 정보 제공 ‘서비스’로 분류되기 때문입니다.
3. 실전 활용법: ISSN과의 차이
잡지나 정기 간행물은 ISBN이 아니라 ISSN을 씁니다.
만약 여러분이 “월간 블로그 트렌드”라는 뉴스레터를 매달 유료로 연재한다면? 그건 ISSN 영역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행본(한 권으로 끝나는 책)이라면 무조건 ISBN입니다.
전자책(E-book)도 종이책과 별도로 전자책용 ISBN을 따로 받아야 합니다.
4. 도구로 해결하기 (feat. 마크다운 PDF 변환기)
“ISBN 바코드, 표지에 어떻게 넣지?”
디자인 툴 없이도 가능합니다.
- 국립중앙도서관 등에서 받은 ISBN 바코드 이미지 파일(png)을 준비하세요.
- 마크다운 표지(Front Matter 등) 설정이나 첫 페이지에 이미지를 삽입하세요.
- PDF로 변환하면 바코드가 예쁘게 박힌 그럴듯한 책이 됩니다.
책임감이 생기는 번호입니다.
ISBN을 다는 순간, 여러분의 글은 국가 기록으로 남아 영구 보존됩니다. 작가로서의 자부심을 가지세요.